서울 YW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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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WCA 1922-2022

“사랑과 진실이 눈을 맞추고 정의와 평화가 입을 맞추리라. 땅에서는 진실이 돋아 나오고 하늘에선 정의가 굽어보리라.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시니 우리 땅이 열매를 맺어주리라. 정의가 당신 앞을 걸어 나가고, 평화가 그 발자취를 따라가리라.” (시편 86:10-13)
  • 1922 서울YWCA 초대임원

    1922년 12월 9일 창립총회에서 초대임원으로
    회장 최활란, 부회장 홍에스더,
    서기 박영복·박인호, 회계 박양무·정현숙 선생이 선출된다.

  • 1934 서대문시대의 개막. 조선여자기독청년회관 봉헌 기념

    신회관 큰 대청마루와 안채는 서울Y가, 문간방은 연합회가 사용하며
    서대문 시대를 맞은 서울Y는 이응숙 간사를 첫 유급 간사로 채용하는 등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기 시작한다.

  • 1922년 서울YWCA 기독여성들은 시대적 소명을 감당하고 한국 여성들의 잠재력을 일깨우며 정의·평화·생명 세상을 건설하는
    마중물이 되었습니다. 3·1운동을 계기로 ‘신여성’이 배출되고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기 시작한 1922년 12월 9일,
    승동교회에 모인 선구적 신여성 30여 명은 경성여자기독교청년회(서울YWCA)를 창립합니다.
    회관이 없어 이사 다니며 프로그램을 전개한 지 11년 만인 1934년 1월, 선교사 번커 부인과 언더우드 부인의 기부금,
    미국Y 외국부에서 빌린 1천달러로 서대문정 1정목 32번지(현 종로구 신문로1가 31번지, 감리교빌딩 뒷편)에 한옥을 구입하고
    6월 1일에 이사하며 서대문 시대를 맞이합니다.
  • 1946 명동시대 시작, YWCA 유치원

    적산가옥을 양도받아 1946년 명동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 서울Y는 회원을 모으고 유치원을 개원하는 등
    새로운 사업을 전개하며 재건을 위해 노력한다.

  • 1959 명동 회관 완공

    사업 확대에 따라 회관을 건축을 소망하던 서울Y는
    1959년 5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당, 예배실(묘우당), 이사실, 사무실, 국제친선실,
    직장여성과 외국 손님을 위한 숙소를 갖춘 지상 3층·지하 1층 회관을 완공한다.

  • 해방 후 일본이 떠나고 적산가옥의 인수가 가능했던 1946년. 서울Y는 사회부(현 보건복지부)의 도움으로 지금의 회관을 양도받고,
    명동 회관에서 회원을 모으고 유치원 등 새로운 사업을 계획하면서 재건을 위해 노력합니다. 사업 확대에 따라 서울Y는 회관 건축을 소망하며
    1959년 8월 15일 지상 3층 지하 1층의 회관 준공식을 가집니다.
  • 1999 준공 후 스무해가 넘도록 회원과 함께하고 있는 회관

    당시 이주영 회장, 박정희 건축기성회장을 비롯한 많은 회원의 기도와 헌신, 다양한 모금 활동에 힘입어
    1999년 6월, 대지 430평 연면적 4,785평 지하 8층 지상 12층에 이르는 지금의 회관이 완공된다.

  • 1991년 9월 이사회에서 회관 신축이 결의된 후, 서울Y 옛 회관은 1996년 9월부터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1996년 11월 25일 회관 기공예배와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신 회관 건축이 진행됐으며
    1999년 6월, 명동 새 회관이 완공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 2021년 7월 서울Y는 독립된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하며 “우리 사회 모든 여성과 함께 세상을 바꾼다”라는 열린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영성과 운동성, 지속가능성을 핵심가치로 삼아, 평등을 넘어 평화로, 각자도생을 넘어 공동체적 삶으로, 개인의 영성을 넘어 사회적 영성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한 세기를 관통하는 100년의 긴 시간 동안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회복하고
    우리 사회를 돌보며 살리는 기독여성시민운동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습니다.
  • 서울Y가 걸어온 길
  • 1922-1945 타오르는 계몽의 횃불이 되어
    • 1922경성여자기독교청년회 창설
    • 1924여성노동야학원(기청공민학교 전신) 설립
      강연·강좌·토론회 등 사회운동 시작
    • 1934서대문시대 개막 / 강습반 개설(문화센터 효시)
    • 1936야학원, 기청여학원으로 승격
  • 1946-1959 재건과 재도약의 힘찬 몸짓으로
    • 1946YWCA 재건총회 / 명동으로 회관 이전
    • 1947여학원, 기청공민학교로 인가
    • 1950-52전쟁고아를 위한 우유 배급
      여성의 생활 대책을 세워준 재봉클럽
    • 1953Y-틴부 조직
    • 1959서울YWCA 회관 건립
  • 1960-1972 언제나 한발 앞서 시작하며
    • 1961프로그램계획부 조직
    • 1966한국 최초 시간제 가정부 훈련
      (돌봄 서비스 효시)
    • 1967봉천동 사회봉사관 개관
    • 1968소비자보호위원회 구성
      코끼리 복덕방(아나바다운동 시초)
    • 1970청개구리의집 개관
    • 197218개 여성 교육 클럽 운영
      주부클럽을 중심으로 봉사활동 시작
  • 1973-1983 여성의 능력을 사회정의 실현에
    • 1970-80어린이·가족캠프 운영
    • 1973-86대중강연 ‘화요·수요강좌’
    • 1974-75가족법 개정 운동
    • 1975마산 중앙크림 고소사건 승소
    • 1976서울지역 10개 대학 Y활동 시작
    • 1977독산동 근로여성회관
      (여성인력개발센터 모체) 건립
    • 1979어린이부 신설
    • 1980-83기독교방송 ‘YWCA 시간’ 편성
  • 1984-1996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 되어
    • 1987어머니 만화모니터 모임 조직
    • 1988탁아모 교육 시작 / 성동청소년회관 운영 시작
    • 1990가락 종합사회복지관 운영 시작
    • 1990-2006해외입양 청소년 여름학교 운영
    • 1993강남청소년회관 운영 시작
    • 1993노원 일하는 여성의 집 운영 시작
    • 1998가정폭력 피해여성 쉼터 개소
  • 1997-2003 평화를 만드는 힘으로
    • 1999서울Y 새 회관 준공
    • 2000제1회 가족건강걷기대회
    • 2001직장인을 위한 금요 예배 시작
      일회용품 안쓰는 패스트푸드 시범점포 개점
    • 2001-02청소년 마을 만들기 캠프
  • 2004-2010 생명사랑 공동체를 꿈꾸며
    • 2004사랑의 국제자원봉사 Y-CSV 봉사자 파견
    • 2007시민과 함께하는 EM 교실 개강
    • 2008요양보호사교육원·재가장기요양기관 개원
    • 2009제1회 청소년 캄보디아 해외봉사활동
      생명사랑 신혼부부학교
  • 2011-2022 서울YWCA 100년을 향하여
    • 2011북멘토링 프로젝트
      제1회 대학생 탄자니아 IT 교육 봉사활동
    • 2012YWCA 청소년리더십학교 ‘키다리학교’ 개교
    • 2013제1회 대학생 미얀마 여성·어린이 교육 봉사활동
    • 2015대학생·청년 평화리더십 캠프
    • 2017기독여성주의 연구모임
    • 2018미얀마 여성 역량강화 프로젝트
    • 2020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대응활동
    • 2022서울YWCA 창립 100주년

서울YWCA가 최초!

한국 근현대사를 이끌며 한 시대를 관통하고 있는 서울YWCA. 100년의 역사 안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발자국도 담겨 있습니다.
통찰과 열정이 빚어낸 서울YWCA 최초의 역사를 소개합니다.
  • 1934 문화센터의 출발, 강습반 시작

    1934년 서대문회관에서 시작한 강습반은
    1년 후인 1935년 처음으로 서울Y에 전화를 가설하면서 더욱 활성화된다.
    요리, 꽃꽂이, 인형, 양재, 편물 등 강습회를 실시하여 의·식·주 생활개선에 도움을 준다.

  • 1966 돌봄사업의 효시, 시간제 가정부 교육

    많은 여성들이 출퇴근 개념도 없이 ‘식모살이’ 하는 경우가 많았던 1950-60년 시절.
    서울Y는 최초로 시간제 가정부 훈련을 실시하며 더 이상 ‘식모’가 아닌 시간제 가정부,
    ‘파출’의 개념을 정착시키고 여성들이 당당히 직업인으로서의 인권을 갖도록 도왔다.

  • 1968 최초의 민간 소비자운동, 소비자보호위원회 구성

    서울Y는 1968년 4월 1일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조직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소비자운동을 시작한다.
    젊은 직장여성을 위한 소비자교육(생활교실), 세미나, 식품 상담소 설치 등 한 해 동안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다. 1972년에는 서울Y 창립 50주년 기념 제1회 전국소비자보호세미나를 열기도 한다.

  • 1977 여성인력개발센터 모체, 근로여성회관

    서울Y는 1977년 6월 28일, 영등포구 독산동 산 188번지에 서울Y 근로여성회관을 건립한다.
    도배사, 타일사, 건축도장사 훈련을 실시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직업훈련을 시작한다.
    이후 귀금속 교실, 피부미용사, 호텔미화부 등 다양한 직종 개발과 훈련으로
    여성직업훈련의 선구적 역할을 하며 1990년대 일하는 여성의집,
    2000년대 여성인력개발센터 설립의 바탕이 된다.

정의

정의·평화·생명 세상을 만들어가는 서울Y는 성평등, 기후위기, 노동, 돌봄 등
정의가 필요한 모든 영역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 나가고 있습니다.
  • 1924 여성 문맹 퇴치를 위한 여자노동야학원 설립

    서울Y는 1924년 2월 여자노동야학원을 세우고 여성의 문맹퇴치를 위해 노력한다.
    야학원은 1936년 기청여학원으로 승격되었고, 일제 말에는 일본 형사의 눈을 피해
    한글을 배우기도 한다. 기청여학원은 1947년 기청공민학교(基靑公民學校)로 정식 인가를 받는다.
    6·25 전쟁으로 2년 동안 중단된 공민학교는 1952년 8월,
    다시 문을 열면서 전통을 깨고 전쟁 고아인 학령기 남학생도 학생으로 받아들인다.

    여자노동야학원 제4회 졸업생들(1931. 3)
    (오른쪽 위 작은 사진은 졸업식 결석생)
  • 1975 호주제 폐지까지 가족법 개정 추진 운동

    서울Y는 1975년 9월 9일을 ‘가족법 개정 추진 운동의 날’로 정하고 94회 정기국회에서
    가족법을 상정, 통과시킬 것을 촉구하는 선포식과 함께 캠페인을 전개한다.
    가족법상의 남녀차별 해소, 호주상속제 개정, 부모의 동등한 친권 행사, 이혼 시 재산분할청구권 인정,
    남녀평등한 재산상속분 인정 등 가족법 개정운동은 여성단체와 연합하여 계속 진행되어
    2005년 3월 31일 호주제가 가족법에서 폐지되는 성과를 이룬다.

  • 2016 돌봄노동권 확보 촉구 캠페인

    정부와 국회가 가사노동자들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
    가사근로자법은 2021년 제정, 2022년 6월부터 시행된다.

  • 2018 3.8 여성의 날 ‘미투운동’ 지지 캠페인

    여성에 대한 폭력에 침묵하지 않고 우리 사회에 만연한 여성폭력을 근절하고
    성차별 인식을 바꾸겠다고 선언한다.

평화

서울Y는 인류를 하나님 안에서 한 형제자매로 받아들이며 이웃 사랑을 실천해 왔습니다.
서울Y는 치유와 나눔, 참여와 연대로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 1974 육군부대 장병 위문 서울Y 봉사단

    1974년 청년, 주부, 시간제 가정부 회원을 중심으로
    서울Y 봉사단을 조직한다. 당시 봉사단은 강원도 화천의 육군부대를 방문,
    위문품 1천 개와 운동기구 20여 점을 1천여 명의 장병에게 전달하며 위로한다.

  • 1967 수재민 돕는 봉천동 사회봉사관

    삼천세대의 수재민이 모여사는 봉천동 천막촌에 서울시와 미국부인회(American Women's Club),
    6관구 공병대의 도움으로 봉천동 사회봉사관이 세워진다.
    사회봉사관에서 서울Y는 부녀자를 위한 기술교육, 청소년을 위한 야간중학교, 위생교육 등을
    전개하며 지역주민에게 자활의 길을 열어준다.

  • 2006-2016 피스 인 아시아(Peace in Asia)

    서울Y는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총 9회에 걸쳐 태국 – 미얀마 국경지역에 거주하는 난민여성을 위한
    교육봉사활동 ‘피스 인 아시아’를 전개한다. 태국-미얀마 국경 부근 매홍손 지역에 위치한 난민촌을
    방문하여 아시아 난민인권문제를 이해하고 난민 여성과 교육, 봉사로 교류하며
    글로벌 나눔과 연대를 실천한다.

  • 2015-2022 대학생·청년 평화리더십캠프

    서울Y는 2015년부터 대학생·청년 평화리더십캠프를 열고 있다.
    강원도 철원을 시작으로 백두산·연변(2016), 연해주(2017), 큐슈(2019), 북·중·러 접경지(2020),
    서울(2022) 탐방을 통해 통일에 대한 편견을 깨고 다양한 담론을 쌓는다.

생명

서울Y는 창조질서의 보전이 이루어지는 세상을 위해 다양한 환경운동을 전개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서울Y는 작은 생명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생명살림의 운동을 이어갈 것입니다.
  • 1986 합성세제 덜 쓰기 운동

    수질보존이 중요하게 부각된 1982년부터 서울Y는 합성세제 덜 쓰기 운동을 전개한다.
    합성세제에 대한 인식 조사, 표준량 사용 캠페인 및 계량컵 보급, 세척력 검사,
    소비자 교육 등을 실시한다.

  • 1994 우유팩 묘목 바꿔주기

    우유팩과 캔을 모아오면 재활용 휴지와 묘목으로 바꿔주는
    서울Y 환경운동은 재활용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된다.

  • 2001 일회용품 안 쓰는 패스트푸드 시범 1호점 개점

    2001년 4월 27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일회용품 안쓰는 패스트푸드 시범점포’ 롯데리아 관철점이 개점한다.
    일회용품의 천국 패스트푸드점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 끝에 문을 연다.

  • 2013-2022 즐거운 불편 운동

    서울Y는 2013년부터 에너지절약, 재활용, 재생에너지, 안전한 먹을거리,
    윤리적 소비 등의 내용으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즐거운 불편 운동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 2020-2022 제로웨이스트 운동

    2020년 서울Y는 기업과 함께하는 제로 웨이스트 운동을 시작한다.
    참여 기업은 생산과 유통의 단계에서 지속가능한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을 다짐한다.

정의와 평화를 근본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지켜온 서울Y의
지난 100년을 기억하며
미래 100년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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