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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위원연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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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4-02 17:01 조회4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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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이사·위원 연구모임이 3월 29일(목)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이사, 위원, 실무자 120여명에 함께했어요. 

개회예배와 주제강의, 워크숍의 순서로 아침 일찍부터 늦은 오후까지 이어졌답니다.

기독여성주의에 대해 공부하고, 이를 바탕으로 YWCA 성평등운동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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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림 부회장님의 인도로 개회예배가 드려졌는데요.

이사중창단(지휘 : 장영옥)이 부른 특송 ‘사명’은 부활절을 앞두고 큰 은혜로 다가왔습니다.

설교를 맡은 임성빈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님은 요한복음 9장 1-7절을 가지고

‘보여주시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신앙이 생기면,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죄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신앙이 깊어질수록 죄에 대해 예민해집니다. 개인의 죄뿐 아니라 ‘구조의 죄’에 대해서도 눈을 뜨게 되는 것입니다.”
구조의 죄가 곧 ‘모르고 짓는 죄’라며, 시민운동을 통해 모르고 짓는 죄가 줄어들도록

좋은 사회 환경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를 ‘보게’ 하신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로 일하게 하시려는 뜻입니다.

모든 죄를 이기신 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래 나아가 기도하고 주의 뜻을 실천하며 살아가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를 Y로 부르시고 Y를 통해 보게 하신 많은 것들을 생각하며,

다시 한 번 이 땅을 정의·평화·생명 세상으로 바꿔나갈 것을 권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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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영 교수님(이화여대 기독교학과 외래교수·기독교윤리학자)은

<YWCA 성평등운동과 기독여성주의>라는 제목으로 주제강의를 이끌었습니다.

 

"여자를 사람으로 보지 않았던 지난한 세월, 남성중심적 기독교가 한국에 그대로 들어왔습니다.

그럼에도 최용신 선생님은 기독정신에 담긴 자유와 해방을 여성의 입장에서 제대로 이해했어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을 존재명령으로 깨닫고,

죽어가는 영혼을 ‘살림’ 즉 살려내는 것을 구원명령으로 따른 것입니다." 

 

"‘페미니즘’은 현 체제 밖의 사유이고, 시선이며, 언어입니다.

현재의 남성중심 시스템을 만드는데 참여한 바 없고

이 시스템 안에서 자기 위치 역시 스스로 결정할 수 없었던 여성들이 대표성을 가질 수 있는 주의입니다.

패미니즘은 생물학적으로 여성만이 가질 수 있는 사상이 아니에요. 여성과 남성 모두 ‘X’를 가지고 있습니다.

길들여지지 않은 원천으로서의 X를 체제 ‘안’으로 가지고 오는 작업, X-ing에 주목해야합니다."

 
백소영 교수님은 페미니즘 중에서도 '살리는 패미니즘'이라고 할 수 있는 

‘우머니즘(Womanism)’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는데요.

우머니즘은 백인 여성 중심의 서구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 혹은 대안으로 제시된 페미니즘 사상으로,

개인 보다 공동체성을 강조하며, 자신보다 더 연약한 생명을 살리고 돌보는 정신이 강하다고 합니다.     

우머니스트로 'X-ing'하는 것, 이것이 바로 Y가 펼쳐나갈 성평등운동의 방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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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강의를 들은 후에는 8개조로 나누어 워크숍이 진행되었는데요.

적극적이고 활발한 토의 후엔 발표를 통해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공익 캠페인 전개, 성인지·성평등 교육 아카데미 운영, 성평등 법제도 강화 촉구,

청년과 함께하는 Y 만찬, Y 회관 내 젊은 여성·청년을 위한 공간 마련 등

YWCA 성평등운동에 관한 다양한 제안이 쏟아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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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평등'에 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그만큼 서울Y가 해야할 일이 많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2018 이사·위원연구모임을 계기로 

서울Y는 'W 여성', 'C 크리스천' 운동체로서의 정체성을 되새기며 
우머니스트로 'X-ing' 할 것을 다짐했는데요. 

회원과 시민 여러분도 서울Y 성평등운동에 뜨거운 지지와 응원, 참여로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