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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방사능 실태와 대응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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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7-20 16:19 조회2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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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라돈' 침대 문제.

아직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라돈은 대표적인 방사성붕괴 생성물인데요.

이렇게 나도 모르는 사이, 누구나 방사능 위험에 처할 수 있는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까요?

 

​우리 생활 속 숨겨진 방사능에 대해 알아보고 대응방법을 함께 찾아보고자  ​

​서울Y는 지난 18일 탈핵 시민강좌를 회관 다목적실에서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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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민혜경 국장님의 인사와 강사 소개가 있었습니다.

오늘 강의는 김혜정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운영위원장님이 맡아주셨습니다. 

김혜정 위원장님은 우리나라 탈핵운동의 선구자로, 30년이 넘도록 탈핵과 환경운동을 펼치며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탈핵과 방사능 분야 전문가입니다.


김혜정 위원장님은 이온제품과 휴대폰 방사선, 의료방사선을 중심으로 

​생활 속 방사능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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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 위원장님은 ​라돈침대 사태를 언급하며 강의를 시작하셨습니다. 

천연방사성물질인 모나자이트를 원료로 사용해 

문제의 침대에서 방사선을 내뿜는 라돈(무색무취의 방사성 기체)이 나온 것인데요.  

쉽게 말해, 침대에서 자는 동안 계속해서 방사선에 노출되었다는 뜻입니다. 


피로 예방, 숙면 유도, 집중력 강화는 물론 숲속 같은 맑은 침실공기를 만든다며 

'음이온' 방출 , '친환경' 생활가구 등 10개가 넘는 정부 인증을 받아 판매해 왔지만

실상은, 암을 유발하는 끔찍한 제품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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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건강 팔찌'라는 이름으로 음이온이 나온다며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이 있는데요.

측정 결과, 음이온과 방사선량률이 비례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음이온 팔찌가 대기 중에서 이온을 생성하는 유일한 방법은 

이온화 방사선을 만들어내는 방사성물질을 사용하는 건데요.

방사선이 나오는 모나자이트(라돈침대의 원료) 같은 희토류 광석을 사용하는 천연광석법이 바로 음이온의 방출원리입니다.


천연광석법을 사용한 음이온 제품들에 쓰이는 모나자이트는 

국내에서 취급하는 원료 물질 중 가장 방사능농도가 높은 물질로,

천연방사성물질인 우라늄과 토륨이 들어있습니다. 


미국핵규제위원회가 "음이온 제품을 멀리 던지라"고 충고하고 있을 만큼 

그 위험성은 여러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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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내용은 충격의 연속이었습니다. 여기저기서 실소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우리 손에서 떠날 날이 없는 휴대폰 관련 방사선 이야기는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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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에서도 방사선이 나온다는 사실, 알고 계셨어요?

휴대전화 방사선에 노출된 실험용 동물에서 

악성 뇌암, 심장과 기타 장기의 종양 발생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요.​


성인이 하루 평균 30분 이상 10년간 휴대폰을 사용하면 뇌암 위험이 두 배 높아지고

10대의 경우 10년 이내 뇌암 위험은 4-5배, 

어린이는 어른에 비해 뇌암 위험도가 10배 이상 높아진다고 합니다.


생활 속에서 휴대폰 방사선 피폭을 줄이는 방법을 알아두고 반드시 실천해야겠습니다.  

남성의 경우, 바지 주머니에 휴대폰을, 특히 와이파이를 켠 채로​ 넣고 다니면

정자 수 감소는 물론 생식기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주변에 많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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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X선이나 CT 촬영과 같은 의료용 방사선의 위험과 피해를 줄이는 방법을 공유했는데요.

반드시 필요한 검사인지 확인하고 반복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도록 확인해야 합니다. 


​방사성물질의 반감기(방사능의 양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걸리는 시간)는 

보통 수년에서 수억년에까지 이릅니다.

한번 노출되면 없애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인데요.

그만큼 최대한 피폭(인체가 방사능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생활 속 방사능 문제가 당장은 피부로 느껴지지 않아서,

그리고 방사선이 눈에 보이지 않다보니 심각하게 다가오지 않는 분들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조금 불편하더라도 생활습관을 바꾸는 노력으로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