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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청(소)년 평화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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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1-22 14:09 조회2,0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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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어디~ 나는 누구?^^

예쁘게 꾸며진 기차 안, 밝은 모습의 청년들이 보입니다.
과연 이들은 누구고, 어디를 가고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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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바로~ 서울Y Y-틴, 대학·청년Y 친구들~ 그리고  DMZ 평화열차가 그 주인공입니다!

예쁜 무궁화와 세계인의 모습이 그려진 평화열차, 참 예쁘죠?^^


지난 11월 17일, 용산역을 출발하여 도라산역으로 달려가는 평화열차를 타고

서울Y 청소년과 청년들이 평화행진을 나섰습니다.
이번 평화행진은 청(소)년·대학생 평화바라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Already 통일~ing DMZ 청(소)년 평화행진>

- '청(소)년과 평화, 우리가 만들어가는 한반도의 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평화행진의 목적지인 도라산역은 남한의 최북단에 있는 역으로, 임진강역에서 내려 신분을 확인 해야만 갈 수 있어요.

임진강역을 출발하여 민간인 출입통제 지역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DMZ 평화행진이 비로소 시작되었습니다.
도라산역에 내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평화공원이에요.

도라산역 부근에 있는 평화공원에는 민족분단의 현실과 더불어 평화통일의 염원이 곳곳에 묻어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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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공원을 둘러본 후에는 점심을 먹고 도라산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니 바로 앞에 DMZ이 보이고 개성공단이 내다 보였습니다.

망원경을 통해 개성시내까지 볼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가까이에 있는데도

북한에 가보지 못하는 현실을 피부로 느끼며 '가깝지만 먼' 북한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전망대를 내려와 찾아간 제3땅굴은 민족 분단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서로 적대시했던 과거를 돌아보고, 최근 한반도에 흐르고 있는 평화의 기류가 끊어지지 않고

기필코 평화통일로 이어지기를 염원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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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화행진에서는 특별히 시민들과 함께하는 작은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시민들과 평화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평화통일을 공감하기 위해서 ‘평화는 OOO이다’라는 문구를 통해

시민들에게 평화는 어떤 의미인지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그리고 참여해주시는 분들께 통일을 상징하는 한반도 모양의 석고방향제를 나눠드리는 이벤트를 진행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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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함께 탔던 어머니와도 대화를 나누고, 평화를 누구보다 바라고 있는 군인분들과도

평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통일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화는 ‘나의 꿈’이라는 어머니, 평화는 ‘남북통일의 시작’이라는 군인, 평화는 ‘모두의 행복’이라는 시민까지

많은 시민이 우리나라의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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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의 마지막 역이 아니라 북쪽으로 가는 첫 번째 역입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도라산역에 크게 걸린 안내판 글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제로 도라산역에는 다른 기차역들과 달리 ‘출경구역’이라는 표시가 있었는데요~

도라산역에서 북한을 거쳐 유라시아 대륙으로 가는 기차의 승객들이

이곳에서 출국심사를 거쳐 국제선 기차로 갈아타는 공간입니다.

이미 통일을 넘어 유라시아 대륙으로 가는 기차를 꿈꾸고 있는 도라산역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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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임에도 평화통일을 꿈꾸며 DMZ로 향했던 서울Y 청소년과 청년들의 발걸음,

그리고 이미 통일을 넘어 유라시아 대륙으로의 첫 발을 내딛은 도라산역.

이번 평화행진을 통해 우리 서울Y 청소년과 청년들은

평화통일은 이미 진행 중이며 곧 현실이 되리라는 사실을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관심과 후원 기도로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