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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위원 연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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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4-02 17:32 조회1,9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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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사·위원 연구모임이 3월 28일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이사, 위원, 실무활동가 125명이 함께했어요.^^ 

개회예배를 드린 후 ‘창립 100주년을 향한 YWCA 운동 찾기’를 주제로 강의를 들었는데요.
청년 회원의 주제발언에 이어, 청(소)년운동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워크숍이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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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영 부회장의 인도로 개회예배가 드려졌는데요.

이사중창단(지휘 : 장영옥)이 부른 특송 ‘참 좋으신 주님’은 

밝은 멜로디와 따뜻한 가사로 큰 은혜와 감동을 전해주었습니다.

채수일 담임목사(경동교회)는 요한복음 12장 1-8절을 가지고

‘거룩한 낭비’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지극히 비싼 향유, 순전한 나드를 예수의 발에 부은 마리아의 행동이,

 바로 '거룩한 낭비'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서울Y 자원지도자, 실무활동가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기꺼이 헌신하는, 거룩한 낭비의 삶을 살라고 권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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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솔 대표(더 브릿지)는 <​YWCA 청(소)년운동과 사회혁신>이라는 제목으로 

주제강의를 이끌었습니다.

​‘더 브릿지’는 하나님 나라와 세상을 잇는 다리로, ‘임팩트 기부’를 통해

국내외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비영리 온라인 펀딩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이에요.

 

황 대표는 '밀레니얼 프로젝트'에서 설명하는 ​미래세대의 특징 

5Me-‘Entertain(재미) Me’ ‘Now(지금) Me’ ‘Tech(기술) Me’ ‘Enlarge(확장) Me’ ‘Inspire(감동) Me’을 설명하며

디지털시대의 기술원주민인 이들은 바로 지금 자신을 즐겁게 하는 것에 열광하고,

온라인 세상을 중심으로 이슈를 공유하고 확장하며, 스스로에게 감동이 되어야 움직인다고 말했는데요.

 

이러한 특징을 가진 미래세대가 어떻게 서울Y를 통해 사회 변화에 참여할 수 있을지,

또한 이들에게 적합한 기부문화를 위해 조직의 어떤 변화가 필요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오래된 열정이 새로운 방식과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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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발언은 김하영 청년(그린Y, 대학·청년Y 회장)이 맡았습니다.


"청년들의 특징은 크게 ‘병맛’과 ‘심플’입니다. 이 두 특징의 공통점은 바로 소통인데요.

 병맛을 만들어내려면 무엇보다 공감이 중요하고, 또 모바일을 통해 여러 정보를 주고받으려다 보니

 줄임말과 짤 영상 등을 소비하게 된 것입니다."

 

청년들의 특성을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해 소개한 김하영 청년은   
청년들이 꼽는 가장 심각한 청년 문제는 ‘일자리의 질과 고용차별’이라고 전했습니다.

무엇보다 노력에 대한 성과가 분명하지 않은, 금수저 만이 행복한 사회 구조가

청년 무기력의 원인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청년 대표로서 기성세대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세 가지.

첫째, 청년 문제가 ‘청년’이 아닌 ‘인생’ 문제라고 바라보는 인식의 변화입니다.

지금 어떤 상태이든지 사회구성원으로서 청년을 존중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둘째는 참여하게 해 달라는 것. ‘나 때는 그렇지 않았다’고 말하는 무조건적 참견이 아닌,

민주주의를 반영해 청년의 참여가 더욱 많아지기를 희망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함께 살아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지금의 청년세대를 자조적인 포기세대로 두기에는 기성세대와 청년이 함께 살아가야 할 날들이 많다며

이해가 아닌 ‘받아들임’으로 청년을 인정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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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발언 후에는 8개조로 나누어 워크숍이 진행되었는데요.

적극적이고 활발한 토의 후엔 발표를 통해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온라인홍보 활성화, 청(소)년 이슈 대응 정책 개발,  청년을 위한 활동 공간 제공, 

2030 위원회 구성 등 YWCA 청(소)년운동에 관한 다양한 제안이 쏟아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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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 우리의 이름 중에 가장 먼저 주어진, 첫 번째 이름

Y청년운동체로서 서울Y는 이사·위원연구모임을 통해

‘Y청년운동체’로서의 정체성을 되새기며  
생명력 넘치는, 진정한 Y 정신으로 다시 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회원과 시민 여러분도 서울Y 청(소)년운동에

뜨거운 지지와 응원, 참여로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