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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이사·위원 연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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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4-04 16:37 조회4,5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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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가득했던 3월의 마지막날~

서울Y 자원지도자로 활동하는 이사 · 위원님들이 아침 일찍부터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2016년 이사 · 위원 연구모임>이 열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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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 'C' A답게 연구모임은 예배로 시작되었습니다.  

서울Y 이사로 구성된 이사중창단의 특송에 이어 말씀은 김선일 목사님(웨스트민스터대학원대학교 교수)께서 전해주셨습니다.

신명기 10장 12-19절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행복>이란 제목으로 
목사님은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우리에게 명하시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을,

고아와 과부, 나그네를 사랑하고 보살피신 하나님처럼 작고 약한 이웃을 위해 봉사와 헌신할 것을 권면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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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강의는, 명실상부 우리 시대 최고의 '석학'이신 이어령 박사님의 <기독교와 생명문화>였습니다. 

박사님은 여든셋의 연세가 무색할 정도로 시종 열정적인 모습으로 모인 이 모두에게 엄청난 감동을 선사하셨습니다. 
   
세마포에 남은 잔상을 컴퓨터로 복원한 예수님의 얼굴을 영상으로 보여주시며 
강의를 시작하신 박사님은, 부활의 주님을 아무도 못 알아본 이유가 무엇인지 질문하시며
"보이는 것을 믿는 것이 아닌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것이 기독교의 본질"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인공지능, 그것과 싸울 것이 아니라 
생명이 없는 인공지능까지 감싸안으며, 책 읽어주는 인공지능, 편지를 써주는 인공지능처럼 
인공지능을 '선'을 위해 사용할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인간이 해야 할 일이라고 하셨어요 

이제는 그린 칼라의 시대로, 생명을 살리는 초록 인간, 식물처럼 피 흘리지 않는 착한 인간이, 

결국 우리 크리스찬이 생명문화를 이끌어가야한다는 말씀은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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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시간은, <청소년 리더십 개발과 미래사회 교육>이라는 주제로 서상태 박사님(아빈저연구소 대표)이 맡아주셨습니다.   

'성공하는 청소년의 5가지 테마 - 자아정체성, 긍정성, 진취성, 관계성, 도덕성'을 중심으로 
인성리더십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청소년이, 존재하는 '나'의 주인으로, 조화로운 '우리'의 관계를 이끌며
살아있는 '사회'의 가치를 세워가는 당당한 인격체로 성장하는데 있어 박사님은 '중용'을 가장 필요한 요소로 꼽았습니다. 
"반대되는 가치의 성향이 배척되지 않고 창조적으로 융합되는 것, 그것이 중용입니다."

우리의 청소년이 민주시민으로서 사회적 선을 위해 타인과 협력하고 
공동체구성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중용'의 인성리더십을 키워나가길 기대합니다.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연구모임에 참석한 자원지도자와 실무자들은 
YWCA의 영성과 청년운동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고 앞으로의 운동방향에 대해 모색해보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의 이 시간이 밀알이 되어 서울Y의 영성이 강화되고 건강한 Y청소년을 키워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