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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활동가 영성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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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06 17:55 조회8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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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는 7월 2일 강당에서 실무활동가 영성훈련을 열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앉아 하나님 말씀을 듣고자 모였어요.

​<우리가 새날을 낳으리라>라는 주제로 박영주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원로목사)와 함께했답니다.

여러분은 '영성'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이번 영성훈련에서는 구약과 신약에 나오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성서와 여성을 이해하고 영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이 가부장적인가?"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성경을 읽을 필요가 없다고 박영주 목사는 분명하게 말했는데요.

성서를 그냥 읽는 것이 아닌,​ 궁금증을 가지고

끊임없이 질문을 하며 성서를 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경은 분명한 해방 메시지를 담은 구원의 책임을 스스로 느껴야

비로소 성서의 샘에서 우물을 길어 올려 먹고 마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서에 나오는 주요 여성과 관련 성경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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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그리아 교회의 일꾼이요

 우리의 자매인 뵈뵈를 여러분에게 추천합니다" (로마서 16:1  새번역)

​성서가 쓰여질 당시는 가부장 사회로 일부다처제였습니다.

따라서 성서에서 여성은 성서기자의 시야에 가려져 있을 수 밖에 없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서에 나오는 여성, 이름만이라도 나온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데요.

그 여성에 대한 기록을 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그에 대한 이야기가 누구에게라도 전해지고, 알려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

​"성서 속에 나오는 여성들은 대부분 여러 구조적 한계 속에서도

하나님을 붙들고, 하나님이 하신 일로 해방감을 얻으며 새로운 시대를 낳았습니다.

하나님은 당시 제 2의 성으로 무시 당하고 차별 당했던 여성,

낮은 자를 통해 새 일을 행하셨습니다."

박영주 목사는 지금도 여러 한계가 있고 답답한 삶이지만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를 쓰시리라는 확신으로 힘듦을 기쁨으로 살아내는 것,

이것이 바로 '영성'이라고 강조하며,

서울Y 실무자가 강하고 담대하게 새 날을 열어가기를 축원했습니다.  

​성차별의 그늘도 없는 예수님을 따라

따뜻한 모성으로 작고 낮은 자를 보살피셨던 하나님을 신뢰하며

성령의 임재를 늘 소원하며 용기있게 살아가는 삶,

우리 모두가 이런 '영성의 삶'을 통해 새 날을 낳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