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YWCA

[제20호] 아직도 사람을 믿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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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0-22 13:52 조회95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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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돌풍이 불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징어 게임>, 여러분도 보셨나요? 저는 이번 한글날 연휴에 가족과 함께 TV 앞에 앉았는데요. 정주행을 마칠 때까지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재미있기도 했지만 마음이 먹먹, 여러 생각이 들었어요. 
<오징어 게임>은 '게임'이 아닌 '사람'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마지막화에서 일남 할아버지가 기훈에게 건네는 대사 "자넨 아직도 사람을 믿나?"는 마치 저에게, 아니 영화를 보는 우리 모두에게 하는 말 같았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제 아버지는 "사람 인(人)을 왜 그렇게 쓰는 지 아느냐. 사람은 절대 혼자 못 산다. 서로 기대어 함께 살아야 한다" 말씀하셨습니다. 어머니는 "연대해야 살아 남는다. 같이 먹고 살아야지"라고 하셨지요. 네. 저는 아직도, '사람'을 믿습니다. 드라마 속 기훈처럼 '기댈 데가 없어서 믿는' 걸지라도 서로 의지하고 더불어 살아갈 때 더 좋은 세상이 온다고 굳게 믿습니다. 그래서 당장 눈에 보이는 변화가 크지 않더라도 서울Y는 정의와 평화가 살아있는 생명세상을 향해 오늘도 작은 걸음을 옮깁니다. 힘을 더해 주시는 여러분들과 함께요.^^ 가을 하늘을 닮은 희망을 다시금 품으며 이달의 서울Y 소식 전합니다. 
calligraphy by Park Ji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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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2021 YWCA 한민족 여성평화순례
MZ세대와 함께 평화를 이야기하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노래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평화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같을텐데, 분단 후 70여 년이 지난 지금 통일에 대한 생각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한반도의 평화는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요? 
서울Y107 서울Y 회관 대강당에서 ‘2021 YWCA 한민족 여성평화순례 ? 한라에서 백두까지폐회식을 가졌습니다. 올해 평화순례는 1·2차 평화포럼과 열흘 간의 홀로 걷는 평화순례로 펼쳐졌습니다. 
YWCA 한민족 여성평화순례는 YWCA 창립 100년을 향한 비전수립을 위한 기념사업 중 하나로, 95주년인 2017년 한라산 등반을 시작으로 2018년 지리산, 2019년 태백산을 거쳐 창립 100년이 되는 2022년 백두산을 오르는 평화운동 프로젝트입니다. 올해는 특별히 MZ청년세대와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는데요. 평화통일의 주역이 될 MZ세대는 북한과 평화통일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갖고 한반도 평화를 향한 무슨 꿈을 꾸고 있는지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평화 감수성을 높이고 YWCA 평화운동의 지평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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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크리스천 여성리더를 만나다 3편]
좋아하고 재밌어서 했지만
제힘으로 한 것이 아니기에 지속 가능합니다
정다민 · 코리아타임즈 정치사회부 기자 

영자신문사 기자, 국방FM 패널, 대학원 학생, 폴 댄스 마스터... 정다민 기자 앞에는 수식어가 끊이지 않습니다. 좋아하고 재미있는 것을 찾아 정말 열심히 해왔다고 말하는 그에게서 자신감과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지금의 자신이 있기까지 신앙공동체의 도움이 있었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로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하는 정다민 기자. 전문직업인으로, 신앙인으로서 바쁘게 살아가는 정다민 기자의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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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소비로 환경을 지키는 해법, 소환해!
 분리배출, 재활용은 어렵다?

서울Y 회원이라면 잘 아실 거예요. <분리배출의 기본원칙 - 비.헹. 분.석! > 비운다, 헹군다, 분리한다, 섞지 않는다... 이미 잘 실천하고 계실테지만, 알쏭달쏭 헷갈리는 경우가 있지요. '종이 영수증은 종이다?' '샴푸통은 플라스틱으로 배출하면 끝?' 등 분리배출에 대한 궁금한 점을 손영혜 새봄 커뮤니티 대표와 함께 알아봤습니다. 잘 버리면 지구가 살아난다고 합니다. 쓰레기로 지구를 살리는 방법, 지금부터 실천해 보세요.  
* 서울YWCA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소.환.해 영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알아두면 힘이 되는 소.환. 해! 
  지금 바로 서울YWCA 유튜브 '구독' 버튼을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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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와 지금]
반세기 전부터 불었던 '미니멀 라이프' 운동 

TMI를 넘어 TMT(Too Many Things) 입니다. 너무 쉽게 소비되고 너무 쉽게 버려지는 물건들... 딱 50년 전, 1971년 서울Y 신문 1면엔 사치생활 풍조를 일소하기 위한 '안 사고 안 쓰기' 운동을 전개한다는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명절 선물 안 하기, 새 옷 안 해 입기, 미장원 안 가기, 외식 안 하기 등 7개 절제 항목을 내 걸고 주부 회원들을 중심으로 실천을 다짐하는 내용입니다. 휴대폰을 들고 몇 번의 터치만으로 원하는 물건을 손에 넣을 수 있는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소비생활, 이대로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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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뭐하세요]
서울국제작가축제
마음에 드는 작가와 데이트하세요
독서의 계절이 왔습니다. 그에 딱 맞는 축제도 열리고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서울국제작가축제(Seoul International Writer's Festival)인데요. 2006년에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10회를 맞았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자각'. 완전히 바뀌어 버린 요즘의 세상 속에서 문학은 무엇을 해야할지, 어디서 끝나고 어디에서 시작할지, 또 그곳에서 누구의 손을 잡을지 자문하고 각성하는 시간을 만들어 보고자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만큼 언제 어디서나 함께할 수 있는 서울국제작가축제에 놀러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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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보 <서울YWCA> 9+10월호
서울Y 활동소식을 담아낸 회보 
잘 보고 계시지요?
이번 회보와 아직 만나지 못하셨다면
지금 펼쳐보세요. 
자신에게 힘이 되어준 성경말씀을 
나누는 회원들의 이야기, 
기후위기 속에서 빛나는 동물의 지혜, 
성경이 말하는 성평등 등 
풍성한 읽을거리가 기다립니다.
11월의 회보도 기대해 주세요!
회보 9+10월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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