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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눈으로 성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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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3-15 15:12 조회4,07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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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오늘~ 서울Y는 특별한 ​아침을 맞았습니다.

이름하여 브런치세미나 <여성의 눈으로 성서 읽기>가 열렸는데요.

백소영 교수님(이화여대 기독교학과)과 함께했습니다. 

눈치 채셨나요? 여기서~ 브런치의 B는 바이블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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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첫 시간으로 앞으로 12회 동안 계속될 이 모임은

'패미니스트 미드라쉬'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다시 말하면, 여성주의적 시각에서 랍비식 성경읽기에 도전하는 성서연구모임입니다. ​

미드라쉬의 어원인 'DARASH'는 '찾아 구한다'는 의미를 갖는데요,

이번 세미나는 여성주의적 입장에서 성서 속 행간을 상상하며 

진정한 성경의 의미를 스스로 찾아보는데 그 의미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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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에 나오는 여성, 누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오늘 만나본 인물은 '하와'입니다.

백소영 교수님은 하와를 두고, '당연'에 '왜'를 묻는 여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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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라쉬는 성서의 본문을 꼼꼼하게 읽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주석과 해석을 참고해도 좋고요. 문맥을 파악하며~

특히, 개인의 경험을 살려서 읽는 것이 중요한데요.

상상으로 이야기에 살을 붙여보면서 확장해 나가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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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은 생각해볼만한 세 가지 관점을 제시해 주셨어요.

선악과를 먹기 전까지의 하와의 심리상태, 아담보고 선악과를 먹어보라고 권할 때의 하와의 마음,

먹은 후에 하나님과 대면할 때의 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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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생각하거나 상상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우려와 달리 

참가자들은 모두 하와가 되어 정말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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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진짜 저런 마음이었을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웃기도 하고, 또 탄성이 절로 나오는 순간을 만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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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는 아담의 말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았고

'왜' 먹지 말라고 하셨을까, 질문하며 스스로 답을 찾아본 여인이었습니다.

하와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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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세요. 이해되지 않는 세상의 편견과 금지조항에 대해서.

하나님은 우리를 죽이시지 않고, 가능성과 힘으로 함께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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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미니스트 관점'에서 '여성의 경험'으로

성경을 해석·번역·확장시켜나가는 미드라쉬를 통해 좀 더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여성으로서의 삶을 살게 될 거라고 믿으며

다음 달(4월 19일)에 열릴, 브런치세미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하나님을 '부른' 여인, 하갈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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