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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피아여자고등학교 학생 여러분의 서울YWCA 방문을 환영합니다"

어제 오후, 서울Y 회관은 상큼 발랄! 밝고 건강한 에너지로 가득찼습니다. 

에너지의 주인공은 바로 바로~~  광주Y 수피아여고 학생들^^ 

광주에서 서울까지 무려 5시간! 귀한 걸음을 해주었어요. 

더운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너무나도 환한 얼굴로 찾아주어서 

어찌나 반갑고 감사하던지요.^^

이번 방문은 김필례리더십캠프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김필례 선생님은 우리나라에 YWCA를 세운 창립자 세 분 중의 한 분으로 

광주YWCA 설립에도 기여하신, 광복과 여성운동의 선구자입니다. 

일제강점기에 폐교 되었던 광주수피아여학교를 

해방 이후 다시 여시며, 실천적 기독여성교육자의 삶을 사셨어요.

그 정신을 기리며 한국YWCA는 김필례리더십 캠프를 매년 이어가고 있습니다.

먼저, 서울Y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00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영상을 시청한 후

청소년 · 리더십과 관련된 주요 활동을 공유했어요. 

회관 옥상부터 지하 스포츠센터까지, 서울Y 회관의 이모저모도 둘러보았습니다.

명동성당과 남산이 보이는 옥상에서는 인증샷도 남기고,

7층 역사편찬실에서는 자신이 태어난 해와 달에 

서울Y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떤 활동을 했었는지 직접 찾으며

정의 · 평화 · 생명의 발자취를 함께 따라가 보기도 했답니다. 

광주 수피아여자고등학교는 1908년에 개교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문사학입니다.

특별히 김필례리더십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열심히 학업에도 정진하는 한편, 여성운동과 역사에도 관심을 갖고 

더 큰 꿈을 향해 여성 리더로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광주를 넘어 서울에서도, 따로 또 같이 

함께 활동할 그날을 기대하며 

오늘의 만남이 오래도록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소망합니다. 

광주 수피아여고 학생 여러분의 모든 발걸음에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