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계시지요? 서울Y도 덕분에 잘 있습니다. 어제는 정말 많은 회원과 시민들이 서울Y 회관을 찾아주셨어요. 지난 뉴스레터에서 전해 드린대로 '창립 100주년 서울YWCA 생명살림 바자회'가 열렸거든요. 아침부터 북적북적 활기가 넘쳤습니다. 역사퀴이즈, 행운의 100원마켓, 경성포토존 등 100주년 기념 이벤트도 인기를 끌었지만, 가장 의미있던 것은 뜻있는 기업과 함께한 '제로 웨이스트 존'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최초 제로 웨이스트샵 'the Picker'와 100% 재활용(PCR) 페트 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뷰티브랜드 'AROMATICA'와 함께했습니다.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유일한 방법은 탄소중립! 탄소중립을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것이 제로 웨이스트입니다. 쓰레기를 줄이는 것뿐만이 아니라 '자원순환'을 고려한 '건강한 소비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 조금은 어렵고 불편하지만 우리가 꼭 해야하지 않을까요? 즐거운 불편운동! 오늘도 이어갑니다.   
[소환해]
서울Y와 함께 랜선투어 해요!
국내 최초 제로 웨이스트샵 '더피커' 

서울Y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는 '소.환.해(소비로 환경을 지키는 해법)'에서 멋진 곳을 다녀왔습니다. 국내 최초 제로 웨이스트샵 '더피커'. 핫한 성수동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서울Y 청년 기후 에너지 서포터즈 '그린Y' 해성이 더피커를 찾아 송경호 대표님을 직접 만나고 왔습니다. 포장 쓰레기가 만드는 사회적 문제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면서 국내에서도 건강한 사례를 만들어 보고 싶어 2016년 더피커를 시작하게 되었다는데요. 편리에 가려진 환경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애쓰는 더피커! 아직 모르고 계셨다면, 영상으로 먼저 만나보세요. 2편에서는 제로웨이스트 실천 의지를 샘솟게 하는 더피커의 아이템도 소개합니다.
[강좌]
교회여성의 새로운 소명
'샬롬언니'와 이야기해요

'콜링' '부르심' 크리스천에게는 익숙하게 들리는 단어일텐데요. 또 그 헌신도에 있어서 교회여성, 특히 한국 교회여성만큼 부르심에 잘 응답해서 헌신했던 분들도 드물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새로운 소명'이라니, 또  뭔가를 더 해야 하나 부담이 팍 느껴지실까요?^^
걱정하지 마세요. 샬롬언니, 백소영 교수님(강남대 기독교학과)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따라가다 보면 "기존의 것이 아닌 나로부터 출발하는 새로운 소명"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교회 여성, 새로운 소명 / 여성의 자기 돌봄, 이웃 사랑을 위한 출발점 / 여성의 눈으로 성경 읽기 / 모두에게 안전한 공동체 만들기 / 생존을 위한 여성들의 연대와 공존. 총 5편으로 구성되어 있는 명품강의! 놓치지 마세요.
[그때와 지금]
나무라고 해서 다 열매를 맺는가? 

"참으로 가을은 심판의 계절이다. 좋은 나무는 그 열매를 보고 안다는 말씀대로 좋은 나무는 가을에 훌륭한 열매로 상급을 받는다. 어느 나무인들 좋은 열매 맺기를 마다할까마는 나무라고 해서 다 좋은 열매를 맺지는 못한다." [1981년 10월 회보, 통권 184호 주장에서]
흔히 가을을 결실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봄에는 씨 뿌리고, 여름에는 무르익고, 가을에는 추수를 하는 것이 마치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기도 하지요. 그런데 추수, 결실, 열매... 따뜻한 말이 어울리는 가을을 '심판'과 연결지어 놓은 옛 칼럼을 보니 불편함과 함께 은근 겁이 나기도 합니다. 겸허한 마음으로 가을도 충실히 살아내며 하늘의 은총을 기다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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