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
1908년 3월 8일. 1만 5천여 명에 이르는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뉴욕 루트커스 광장에 모였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고 외쳤는데 빵은 남성과 비교해 저임금에 시달리던 여성의 ‘생존권’을, 장미는 투표로 선거에 참여하는 ‘참정권’을 뜻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로부터 115년이 흐른 지금까지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여전히 우리가 '세계여성의 날'을 지정하고 기억합니다. 그 이유는 젠더평등을 향해 가야할 길이 남아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성과 남성,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희생과 헌신을 마다하지 않았던 "깨어있는 여성"들을 기억하며 서울Y도 평등을 넘어 평화를 위한 발걸음을 이어 갑니다. 이 땅의 모든 여성과 손잡고 나아갑니다. 서울YWCA와 함께 "여성이 세상을 바꿉니다."    
[캠페인]
"그를 아시나요"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여성 

지난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서울YWCA. 1922년 시작된 서울Y 역사는 우리나라 여성운동의 발자취요,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보고입니다. 타오르는 횃불이 되어 시대의 어두움을 밝히며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 온 YWCA 여성 선각자들. 일제강점기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서울Y는 이름도 빛도 없이 정의·평화·생명 세상을 위해 헌신한 우리나라 역사 속 여성 리더를 기억합니다. 서울Y 회보와 블로그, 인스타그램을 통해 캠페인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여성' 시리즈를 전개합니다. 현재까지 8분의 여성 리더를 소개했는데요. 그들의 뜨거운 열정이 오롯이 전해져 우리 모두가 더 큰 변화를 꿈꾸고 함께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억하는 여성이 세상을 바꿉니다."      

사진_ 3회차 ‘웹툰은 왜 차별주의자들의 주요 전당이 되었는가’ 위근우 웹툰 작가·문화평론가


[활동]
젠더 X 미디어 
성평등 미디어 운동 10주년 기념
성평등 미디어 아카데미

"저건 아니지, 보기 불편한데?" 미디어를 보면서 이런 생각, 하신 적 있나요? 서울Y가 성평등 미디어 모니터링 사업을 해 온 지 10년. 이를 기념하며 <성평등 미디어 아카데미>를 열고 미디어와 젠더를 깊게 톺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총 4회에 걸쳐 각 회차별 최지은 작가(저서 '괜찮지 않습니다'), 홍지아 교수(경희대 미디어학과), 위근우 웹툰 작가·문화평론가, 김수아 교수(서울대 여성학협동과정)과 함께하며 성평등 미디어 실태와 다양한 미디어 담론을 살펴봤는데요. 세상의 변화와 밀접히 관련된 미디어 속 변화를 위해서는 끊임없는 관심,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발화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Be an upstander, not a bystander!” 차별과 혐오의 공간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방관이 아닌 개입, 그리고 함께 목소리 내기임을 다시 한번 깨닫고 실천을 다짐해봅니다. 
[초청]
기후위기 · 성차별 · 인종차별 · 국제분쟁 
"어떻게 생각하나요?"
글로벌 시민 아카데미 

여러분은 글로벌 이슈에 얼마만큼 관심이 있나요? 서울Y는 <글로벌 시민 아카데미>를 열고,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기후위기, 성차별, 인종차별, 국제분쟁에 대해 국내외 연사들과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박일준 교수(감신대 종교철학), 김영미 PD(분쟁지역 전문 다큐멘터리 PD), 정회옥 교수(명지대 정치외교학), 구기연 교수(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캐런 메싱 교수(퀘백대 생물학, 저서 '일그러진 몸'), 대니얼 셰럴 기후변화 활동가(저서 '뜨거운 미래에 보내는 편지')가 각 회차별 강사로 함께합니다. 4월 18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의 참가비는 무료! 누구나, 어디서나 참여가 가능하니 망설이지 말고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서울YW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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