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월의 마지막날.
아름다운 시월을 떠나보낼 준비, 마치셨나요?^^
신혼부부학교, 생명살림 바자회, 강남청소년수련관 개관 30주년 기념식까지.
서울Y도 바쁜 한 달을 보내고 올해의 남은 두 달을 겸허히 맞이합니다.
시간의 속도에 떠밀려 정작 챙겨야 할 것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올해의 마지막날 커다란 아쉬움으로 남길 일은 없는지, 
조용한 묵상의 자리로 나아가 잠잠히 돌아보며 생각합니다.
떳떳하게 2023년을 보내고, 감사와 설렘으로 새해를 기다릴수 있도록 
서울Y도 11월과 12월을 잘 살아가겠습니다. 
우리 모두 아자! 아자! 힘 내 보아요 :D 
[영상]
서울YWCA  X  CBS
성경에서 만나는 여성 

"지금 생각나는 성경인물이 있다면?", "평소 좋아하는 성경 속 인물은?" 많은 분들이 아마도 다윗, 솔로몬, 야곱, 아브라함, 바울, 사도요한, 베드로... 주로 남성을 떠올릴 것 같습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신 적 있나요? 성경이 남성중심적 사회에서 쓰여지다보니, 여성보다 남성이 많이 등장하기도 하고, 설교에서도 또 주일학교에서도 남성인물만을 주로 다루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서울YWCA가 CBS와 함께 성경 속 여성인물을 조명하는 프로젝트로 [CBS 성경동화-성경에서 만나는 여성] 시리즈를 공동제작했습니다. CBS성경동화 콘텐츠는 가정과 교회에서 아이들 성경교육용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콘텐츠인데요. 현재 개발된 100개의 에피소드 중 단 10편만 여성인물을 주인공으로 다루고 있었습니다.

성경 속 여성인물들이 더 많이 알려지고, 특히 아동청소년들이 성경 속 여성인물을 더 많이 알 수 있도록 5편을 추가 제작했습니다. 어떤 여성인물들인지 궁금하시죠?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D

[영상] 
 지하철 타고 행사장 간다는
  채식하는 '환경활동가' 줄리안 이야기

벨기에 출신의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유럽연합 기후행동 친선대사로도 활동한 그는 '불편'을 기꺼이 자초하는 환경활동가입니다. '2023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민부문 우수상' 수상자이기도 한 줄리안이 서울YWCA를 찾았습니다. 물론 버스를 타고요.^^
연예기획사 대표로, 또 최근 제로웨이스트샵 '노노샵'도 오픈해 누구보다도 바쁘게 지내고 있는 줄리안이 시간을 쪼개 서울Y '소환해(소비로 환경을 지키는 해법)'와 함께한 이유! 그 속사정을 한번 들어보세요.  
"혼자만의 완벽함보다 불완벽함을 같이 하세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오늘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한 명, 한 명의 목소리와 실천이 중요하다는 줄리안의 메시지가 우리의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초대]
2023 기독시민아카데미 

지난해에 이어 서울Y가 기독시민아카데미를 개강합니다. 11월 21일(화) 첫 강의를 시작으로 3회에 걸쳐 열립니다. 크리스천이자 시민으로서, 지금의 갈등 사회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고 해야만 할까요? 조금 무겁고 어려운 주제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반드시 고민하고 답을 찾아야만하는 질문이기에 함께 모여 우리 스스로 '길'을 내보고자 합니다.
김선욱 교수(숭실대 철학과), 신경아 교수(한림대 사회학과), 박상훈 연구위원(국회미래연구원)  이 각 회차별 강의를 맡았습니다. 현장 참여뿐 아니라 유튜브 라이브로도 만날 수 있으니 어디서든 편안한 마음으로 함께해 주세요. 신청해 주신 분들께 유튜브 라이브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청(소)년 평화바라기 프로젝트]    

평화리더가 되고 싶은 
청소년·청년이라면, 명동으로!  

'세계 평화'는 마블의 영웅이나 미인대회 참가자나 꿈꾸는 것일까요? 모두가 바라지만 불가능한 것이라 여겨지며 '평화'는 점점 더 요원해 보입니다. 그치지 않는 전쟁과 심화되어만 가는 경쟁 속에서 평화에 대한 논의마저 사라지는 듯합니다. 
서울Y가 청(소)년들과 함께 '평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김용재 수석(유엔협회세계연맹), 김정수 상임대표(평화를 만드는 여성회)가 강사이자 멘토로 청(소)년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맛있는 점심과 봉사시간 혜택은 안 비밀!
[연재 - 5회] 
벽과 문, 그리고 정상스타

“벽을 문으로 만드는 너를 믿는다.”
오래전, 사이가 틀어진 친구로부터 사과 대신 받은 메시지에 답장 대신 혼잣말로 개뿔, 하고 넘어간 적이 있다. 무엇 때문에 사이가 틀어졌는지는 이제 기억도 안 난다. 분명한 건 나도 잘한 건 하나도 없다는 것. 서로 자존심만 세우다가 소원해졌으니, 지금은 그저 간장 종지만 한 내 그릇이 부끄러울 뿐이다.
그런데 그와 별개로 저 문장만 떼어놓고 봐도 여전히 쓴웃음이 올라온다. 내가 만리장성을 통과한 ‘데이비드 카퍼필드’도 아니고, 무슨 수로 벽을 문으로 만드나. 이제는 너무도 식상해진 저 은유에 나는 아무런 감동도 감화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점점 진행되는 근육병으로 운신의 폭이 좁아지면서 내 앞의 수많은 문들이 벽처럼 가로막힐 때가 늘어나고 있음은 엄연한 사실이다...

[중증지체장애인이 살아가는 일상의 조각들]

서울Y 뉴스레터가 새로운 연재를 시작합니다. 근이양증(몸의 근육이 점점 없어지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40대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어릴 땐 육상선수를, 대학생 땐 배우를 꿈꾸었던 그. 20대 중반부터 나타난 여러 증상으로 스물다섯, 장애인이 되고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무심코 올랐던 버스 계단이 거대한 절벽으로 바뀌어버린 세상에서, 아직은 직립보행이 가능한 지체장애인이 일상을 살면서 보고 듣고 겪은 일상의 단상을 가볍게 풀어 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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